더 화려해진 강릉의 야경…월화교 분수조명 28일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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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월화교 일원에 다채로운 분수조명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월화교 분수조명을 이용한 다채로운 분수 쇼와 강릉단오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최근 산불 피해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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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월화교 일원에 다채로운 분수조명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추진한 월화교 분수조명은 총연장 160m에 116개의 분수 노즐과 빔프로젝터 6대, 무빙라이트 14대 등을 갖췄다.
월화교는 강릉 시내를 흐르는 남대천을 가로지른 폐철교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앙시장을 비롯해 월화거리 등 강릉 중심지와 인접해 있다.
시는 27일까지 시험 가동을 한 뒤 28일부터 정식으로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금·토요일은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오후 8시 30분에 매회 20분간 화려하고 역동적인 분수 쇼를 진행한다.
해가 긴 7∼9월 여름철에는 기존 시간보다 30분 늦게 가동하며,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철에는 분수를 제외한 조명시설과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월화교 분수조명을 이용한 다채로운 분수 쇼와 강릉단오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최근 산불 피해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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