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못 피던 토론토 기대주 피어슨, 2년 만에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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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기대주 네이트 피어슨이 2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았다.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불펜 투수 애덤 심버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피어슨을 콜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 등판하지 못한 피어슨은 2년 만에 빅리그를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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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버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기대주 네이트 피어슨이 2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았다.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불펜 투수 애덤 심버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피어슨을 콜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 등판하지 못한 피어슨은 2년 만에 빅리그를 누비게 됐다.
피어슨은 토론토의 최고 유망주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8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약 100마일(약 160.9㎞)의 빠른 공을 던져 토론토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피어슨은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통산 17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5.18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피어슨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뛰며 반등했다. 8경기에 나가 8⅓이닝 동안 2실점만 허용해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특히 아웃카운트 25개 중 16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피어슨은 "난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며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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