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후 운동가들이 접착제로 도로에 손을 붙인 이유는?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3. 4. 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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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후 운동가들이 24일(현지시간) 베를린 시내 주요 도로에서 도로점거 시위를 벌였다.

독일 dpa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환경단체 '래스트 제너레이션' 회원들은 정부를 향해 기후변화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강력접착제로 손을 도로에 붙이는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도로 30여 곳의 교통이 마비됐으며 베를린 경찰은 장비를 이용해 기후 운동가의 손이 붙은 도로 일부를 제거하고 약품 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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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24일 정부의 기후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강력 접착제로 자신의 몸을 도로에 붙여 교통 흐름 차단에 나선 기후단체 회원의 손이 붙어 있는 도로를 독일 경찰이 굴착기를 이용해 뜯어내려 하고 있다. 독일 기후 운동가들이 이날 아침 수도 베를린에서 강력 접착제로 자신들의 몸을 도로에 붙임으로써 수도 전체의 교통을 마비시키려 했다. 2023.04.24.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독일 기후 운동가들이 24일(현지시간) 베를린 시내 주요 도로에서 도로점거 시위를 벌였다.

독일 dpa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환경단체 '래스트 제너레이션' 회원들은 정부를 향해 기후변화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강력접착제로 손을 도로에 붙이는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도로 30여 곳의 교통이 마비됐으며 베를린 경찰은 장비를 이용해 기후 운동가의 손이 붙은 도로 일부를 제거하고 약품 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후활동가 200여 명이 구금됐다.

'래스트 제너레이션'은 2030년까지 독일이 모든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운송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고속도로에 운행 시 최고 속도를 100㎞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후 운동가가 정부의 기후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강력 접착제로 자신의 몸을 도로에 붙여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이 장비를 이용해 뜯어내려 하고 있다. 2023.04.25.


[베를린=AP/뉴시스]독일 베를린의 A100 고속도로가 24일 강력 접착제로 도로에 몸을 붙여 교통 흐름을 차단하려는 기후단체 '래스트 제너레이션' 회원들의 시위로 봉쇄돼 있다. 기후 운동가들은 이날 아침 수도 베를린에서 강력 접착제로 자신들의 몸을 도로에 붙임으로써 수도 전체의 교통을 마비시키려 했다. 2023.04.24.


[베를린=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후 운동가가 정부의 기후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강력 접착제로 자신의 몸을 도로에 붙여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이 장비를 이용해 뜯어내려 하고 있다. 2023.04.25.


[베를린=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후 운동가가 정부의 기후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강력 접착제로 자신의 몸을 도로에 붙여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이 장비를 이용해 뜯어내려 하고 있다. 2023.04.25.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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