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디즈니+와도 손잡는다...목표주가 유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4. 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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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읽는 기계’(The Big Door Prize). [사진 제공 = 스튜디오드래곤]
대신증권은 2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넷플릭스와의 계약 연장 및 디즈니+와의 신규 계약으로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동시 방영 및 오리지널 공급 계약 체결 후, 올해부터는 콘텐츠의 가치가 더 높아지는 방향으로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스튜디오드래곤은 디즈니+와도 콘텐츠 협업을 공식화했다. 구체적인 규모나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넷플릭스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및 아마존 등에 11편 이상의 동시 방영 콘텐츠를 공급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20~2022년 연간 8편 수준에서 확대된 수준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의 계약을 확대하는 것 외에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 보이는 중”이라며 “미국 직접 진출한 첫 작품인 ‘운명을 읽는 기계’(The Big Door Prize)는 좋은 성과를 달성해서 이미 시즌2 제작이 진행 중이라 연내 공급 가능하고, 시즌1에 대한 인센티브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계자들’도 연내 제작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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