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된 태양 "아름다운 변화,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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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태양이 득남 후 달라진 일상을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태양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새 EP 앨범 'Down to Earth(다운 투 어스)' 발매 기념 청음회를 진행했다.
'다운 투 어스' 전곡은 태양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태양의 '다운 투 어스' 전곡은 25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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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태양이 득남 후 달라진 일상을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태양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새 EP 앨범 'Down to Earth(다운 투 어스)' 발매 기념 청음회를 진행했다.
'다운 투 어스' 전곡은 태양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자신만의 정체성, 거쳐온 시간으로 더욱 짙게 칠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를 비롯해 'VIBE(바이브)', '슝!', '나는', 'Inspiration(인스퍼레이션)', 'Nightfall(나이트폴)' 등 6곡이 수록됐다.
태양은 지난해 12월, 아내이자 배우 민효린과의 사이에서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8년 결혼한 뒤 3년 만의 첫 아이였다. 태양은 "세상을 보는 관점이 전부 바뀌었다"고 아빠가 된 소감을 전하기도.
"음악적 변화뿐 아니다. 그런 변화들에 감사하다. 아이가 내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줬다. 다른 의미로 굉장히 행복하고 가치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강조한 그다.
태양은 "이제는 음악적인 포부를 말할 때, 진정성을 말씀드린다. 그 진정성을 넘어 내 삶에도 진정성이 내포되어야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너무 행복하다"며 웃은 태양은 "아이와의 시간이 매 순간 사랑스럽다"고. "잘 때 예쁘고, 바로 일어날 때도 예쁘다. 최근 17개월이 지났다. 한 단어씩 말하곤 한다. 그 모습이 보일 때 놀랍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어떤 자장가를 불러주냐'는 물음에는 "자장가를 불러준 적은 없고 창작 동요를 불러준다"고도 이야기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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