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김민재 영입전 본격 가세...다가오는 7월 한국에서 '쇼케이스?'

하근수 기자 2023. 4.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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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물'이라 불리는 그는 4,000만 파운드(약 667억 원) 바이아웃 조항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나폴리 이적 이후 이탈리아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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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물'이라 불리는 그는 4,000만 파운드(약 667억 원) 바이아웃 조항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나폴리 이적 이후 이탈리아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불과 1시즌 만에 이적할 수 있다.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있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 김민재는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에도 관심을 받았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오랜 기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됐다. 그만큼 김민재는 많은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처음에는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했지만 모든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나폴리 수비 핵심이 됐다. 저돌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연계는 물론 헌신적인 자세로 골문을 지켰다. 그 결과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벌써부터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약 보름 동안 풀리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다. 김민재는 이미 5,000만 유로(약 732억 원)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바이아웃은 바겐세일이나 다름없다.

리버풀, 토트넘, 맨유에 이어 '친한 구단' 맨시티까지 거론됐다. 맨시티는 오는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만약 김민재가 맨시티로 향할 경우 재미있는 스토리가 완성된다.

현재 김민재는 리그 우승에만 전념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다사다난했던 시즌이 종료된 다음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삭제를 위해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 김민재와 나폴리는 '스쿠데토'를 거머쥔 다음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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