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감산규모 기대 이상…2분기가 재고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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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감산 규모가 시장 기대를 웃돌며, 재고는 2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2분기부터 삼성전자가 생산라인 재배치를 통한 간접적 감산과 웨이퍼 투입량 축소의 직접적 감산을 동시에 병행, 삼성전자가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2분기에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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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감산 규모가 시장 기대를 웃돌며, 재고는 2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2분기부터 삼성전자가 생산라인 재배치를 통한 간접적 감산과 웨이퍼 투입량 축소의 직접적 감산을 동시에 병행, 삼성전자가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2분기에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낸드 생산량은 2분기부터 작년 대비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D램 생산량도 3분기부터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감산 규모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3분기부터 D램과 낸드의 가격 하락세가 큰 폭으로 둔화해 재고 평가손실이 축소,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은 2분기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분기부터 고객사의 반도체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진입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재고 축소도 시작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재고 건전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07년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하락 사이클 기간에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정점을 기록한 분기부터 상승세를 시작했다"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재고가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2분기부터 상승세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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