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NASA 방문…우주항공청 협력 성과 낼까
[KBS 창원] [앵커]
KBS 창원의 연중 기획, '경남, 우주 항공시대를 연다' 순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 일정 중 미국 항공우주국, NASA를 방문합니다.
우주항공산업에 한미 간 기술 협력과 인력 지원도 논의할 예정인데,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이 힘을 받게 될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현지 시각 25일,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NASA 방문에서 우주항공 분야 한미 협력을 타진할 예정입니다.
우주산업은 대규모 투자 경험과 기술이 필요하고 국가 간 기술 이동에 통제가 심하기 때문에 미국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또, 한국인 과학자들과 만나 한국 우주항공청 운영과 우주 정책에 의견도 들을 예정입니다.
[최상목/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 19일 : "이번 방문 시 글로벌 우주개발을 선도하는 NASA와 향후 설립할 우주항공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우주항공청을 NASA 방식으로 키우겠다고 밝혀왔습니다.
NASA는 우주 발사체 개발과 운용, 통제 등을 위해 미국 내에 11개 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한국형 우주항공청을 구체화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대통령의 이번 NASA 방문에서 일정 부분 성과가 나온다면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사천 우주항공청 시대에 대비해 경남에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산업을 매개로 인력 양성과 교육, 연구 체계, 관광 산업까지 육성할 계획입니다.
[조여문/경상남도 항공우주산업과장 : "우주 경제의 전반을 다 포함한다고 볼 수 있고, 경남 사천을 우리나라 우주 경제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것이 경남도의 복안입니다."]
경상남도는 국회 내에서 우주항공청 조직 체계 구성에 일부 논란은 있지만, 우주항공청의 위치는 정부가 정하는 것으로 사천 설치에 이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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