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뉴캐슬전 참패 책임 물어 스텔리니 대행 해임

윤은용 기자 2023. 4.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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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로이터연합뉴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치욕적인 참패를 당한 토트넘이 끝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해임했다.

토트넘은 25일 “뉴캐슬과의 경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며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현재 맡은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23일 뉴캐슬과 경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0-5로 끌려가는 등 보기드문 졸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2021년 11월부터 팀을 이끌다가 3월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스텔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올려 시즌을 치러왔으나 한 달 만에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을 맡아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2014년부터 팀을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2019년 물러난 이후 사령탑이 자주 바뀌었다. 2019년 조제 모리뉴, 2021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에 이어 콘테 감독 등 2019년 이후 5번째 감독을 물색하게 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승점 53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59점을 기록 중이라 쉽지 않은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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