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남고 싶은데'...문제는 '고주급'→"재계약 불가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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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는 팀에 남고 싶어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지엘린스키는 중원에서의 기동력과 빌드업 그리고 득점력을 보유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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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나폴리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는 팀에 남고 싶어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공식전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고 '2위' 라치오와의 격차는 17점으로 벌어졌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승점 78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고, 2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는 17점, 3위 유벤투스와는 19점이 벌어졌다. 리그 7경기만을 남겨둔 나폴리는 앞으로 리그 2승만 더 거둔다면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나폴리지만, 시즌 시작 전 많은 걱정과 우려가 많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전설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녜, 파비안 루이스와 다비드 오스피나까지 팀을 떠났다. 각각 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 상징적인 주장, 가장 재능있던 플레이메이커 그리고 넘버원 골키퍼였다. 여기에 수비의 리더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까지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 효율적인 영입을 성공하며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2승만 거둔다면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끌었던 시대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에 도달하게 된다.
나폴리에는 빅터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 눈에 띄는 선수들도 있지만, 묵묵히 역할을 수행했던 선수가 있다. 바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다. 2016년부터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지엘린스키는 중원에서의 기동력과 빌드업 그리고 득점력을 보유한 자원이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으며 리그 30경기 3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엘린스키는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 남고자 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고연봉이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그는 2024년까지 나폴리와 계약돼 있지만, 350만 유로(약 51억 원)의 고연봉을 받고 있다. 재계약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엘린스키는 협상을 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현재 지엘린스키는 주급을 삭감할 의향이 있다고 전해질 만큼 나폴리에 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한편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지엘린스키는 잉글랜드의 부호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엘린스키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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