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오은영, "남편, 돈 너무 쉽게 생각해" 생활비無 방관 남편에 뼛골 조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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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대화 없는 중년 부부에 조언을 전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에게 대화를 청했다.
대화가 진행 될 수록 아내와 남편의 성격차는 점점 더 드러났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돈에 대해 너무 쉽게 보는 것 같다"라며 "100만원 생활비를 주고 해결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수입이 적으면 부부가 어떻게 해결할까 논의해야하는데 어떻게든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이 없다. 발을 빼고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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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오은영 박사가 대화 없는 중년 부부에 조언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대화가 단절된 채 경제적인 문제에 고통을 받고 있는 중년 부부가 등장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아내와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도 서로 인사도 없고 대화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10년 째 별 다른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내는 음악 줄넘기 강사 일을 하면서 틈틈이 택배와 퀵서비스를 투잡으로 하는 등 생활비 벌이에 여념이 없었지만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남편은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게다가 남편은 매매업에 필요한 차를 미리 사둬야 한다며 신혼 초부터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에게 대화를 청했다. 아내는 "경제적으로 힘든 게 남편이 쓰러지고 나서부터인가 생각해보니까 아니였다. 그 전부터였다"라고 운을 띄웠다. 아내는 "돈이 되지 않는 일을 왜 자꾸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조금이라도 하면 가정에 도움이 될 줄 알았는데 차를 사려면 밑천이 필요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안 되면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더 하려고 투자를 많이 해놨지 않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아내는 "얼마전에 차 산다고 돈 좀 있냐고 나한테 물어보지 않았나. 내가 돈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보험금이 있을 줄 알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대화가 진행 될 수록 아내와 남편의 성격차는 점점 더 드러났다. 남편은 생활비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남편은 자신의 수입에 대해 "최저가 100만원이고 최고가 400만원 정도다"라며 "수입이 있다고 다 줄 수 없다. 없을 때가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계속해서 준비중이라는 얘기만 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돈에 대해 너무 쉽게 보는 것 같다"라며 "100만원 생활비를 주고 해결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수입이 적으면 부부가 어떻게 해결할까 논의해야하는데 어떻게든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이 없다. 발을 빼고 있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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