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아 부 세계랭킹 4위로 8계단 상승..넬리 코다는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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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아 부(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단숨에 4위로 8계단이나 끌어올렸다.
2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월드랭킹에서 따르면 부는 지난 주보다 8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반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28)은 지난 주보다 12계단 상승한 4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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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릴리아 부(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단숨에 4위로 8계단이나 끌어올렸다.
2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월드랭킹에서 따르면 부는 지난 주보다 8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부가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종전 최고 순위는 11위였다.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에인절 인(미국)도 세계랭킹을 172위에서 48위까지 끌어올렸다.
베트남 보트 피플의 후손인 부는 24일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첫 홀 버디로 인을 누르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 메이저 대회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일반 대회 보다 2배 이상 주어져 순위 변화가 컸다.
세계랭킹 1위도 바뀌었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예선탈락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위로 한 계단 내려간 대신 넬리 코다(미국)가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코다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홀의 장거리 이글 퍼트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코다의 월드랭킹 평점은 8.53점, 리디아 고는 7.99점이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고진영(28)은 세계랭킹 3위를 지켰다. 하지만 세계랭킹 10걸에 들었던 김효주(28)과 전인지(29)는 11위와 12위로 밀렸다. 김효주는 9위에서 두 계단, 전인지는 11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한국선수중 고진영만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반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28)은 지난 주보다 12계단 상승한 41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최은우(28)는 148위로 71계단 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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