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네기멜론대, 사족로봇 협로 보행기술 공개

신영빈 기자 2023. 4. 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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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 달린 로봇이 좁은 평균대 위를 걷는 모습이 공개됐다.

24일 다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카네기멜론대 로봇연구소는 4족 보행 로봇이 좁은 평균대에서 균형을 잡고 걸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4족 보행 로봇 기술은 현재 안정적으로 걷는 것을 넘어 공을 드리블하거나 날아오는 물체를 포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과제를 수행한 자카리 맨체스터 카네기멜론대 교수는 "평균대 보행을 성공한 로봇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험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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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장치' 반응 휠 액추에이터 활용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네 발 달린 로봇이 좁은 평균대 위를 걷는 모습이 공개됐다.

24일 다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카네기멜론대 로봇연구소는 4족 보행 로봇이 좁은 평균대에서 균형을 잡고 걸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4족 보행 로봇 기술은 현재 안정적으로 걷는 것을 넘어 공을 드리블하거나 날아오는 물체를 포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균형을 잡으며 좁은 길을 통과하는 일은 어려웠다.

미국 카네기멜론대 로봇연구소는 4족보행 로봇이 협로에서 균형을 잡고 걸을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사진=美카네기멜론대)

연구진은 로봇 등 쪽에 '반응 휠 액추에이터(RWA)' 2개를 탑재해 보행 실험을 수행했다. RWA는 로봇 신체 위치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장치다. 주로 우주 분야에서 위성 자세를 조종할 때 쓴다.

실험 영상에서 로봇은 아직 느린 속도지만 정확하게 균형을 잡고 앞으로 걷는다. 업계는 기술이 고도화되면 복잡한 지형에서도 로봇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제를 수행한 자카리 맨체스터 카네기멜론대 교수는 "평균대 보행을 성공한 로봇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험이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기술은 내달 영국에서 열리는 '2023 로봇·자동화 국제회의(ICRA)'에 공개될 예정이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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