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전기比 0.3% 성장…플러스 전환

수출 기여도 -0.5%에서 -0.1%로 축소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1분기 민간을 중심으로 국내총생산(GDP)이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국민총소득(GNI)도 증가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3%, 전년동기 대비 0.8% 성장했다. 전 분기 -0.4%에서 한 분기 만에 회복 전환했다.

GDP 성장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민간이 0.4%, 정부는 –0.2%를 기록했다. 순 수출은 0.4% 성장하며 전 분기(-0.5%)에서 0.1%로 감소 폭이 축소됐다.

지출 부문별로 보면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4.0% 감소했지만, 수출이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3.8% 증가했다. 민간 소비도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5% 늘었다. 정부 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 0.1% 증가하고 건설투자도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경제 활동별로 농림어업이 재배업을 중심으로 2.5% 감소하고 서비스업도 0.2% 줄었다.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1차 금속제품이 늘며 2.6% 증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