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부산에 파워반도체 생산공장 건립 추진

1천500억원 투자, 신규 인력 100명 채용…투자설명회도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부산 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아이에이가 부산에 1천500억원을 투자해 파워반도체 칩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25일 아이에이와 파워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1천500억원 규모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아이에이는 2026년까지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 약 1만5천㎡ 부지에 계열사인 트리노테크놀로지의 파워반도체 칩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신규 인력 1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이에이는 부산 지역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고, 부산시는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개최하는 파워반도체 기업 대상 투자 유치 설명회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동진 아이에이 대표가 직접 MOU에 서명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설명회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회원사 등 기업 50여 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참여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이 참여하는 미니 취업박람회도 개최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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