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크래프톤 목표가↑…경쟁사 신작 출시에도 실적 방어”

김효선 기자 2023. 4. 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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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25일 크래프톤에 대해 경쟁사들의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리오프닝 및 경쟁사들의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면서 "다만, 본사와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증명할 수 있는 신작이 단기에 없어 멀티플 확장은 어려워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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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25일 크래프톤에 대해 경쟁사들의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21만원으로 높이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 제공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크래프톤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5028억원, 영업이익은 25.7% 줄어든 23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영업이익인 213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1월 <화평정영>의 중국 춘절 효과가 컸고, 지난해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높아진 PC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 영향”이라면서 “또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출시된 지난해 4분기 대비 콘솔 매출은 감소하지만, 대규모로 집행된 마케팅비가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기존 작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높을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PUBG>가 전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이고, 여전히 배틀로얄 장르에서의 입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에 따라 1분기 기존 작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과거 신작 공백기의 비용 수준으로 돌아와 높은 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톤은 최근 게임산업 내 대형사 가운데 기존작 유지 및 매출 통제를 통해 이익 유지를 가장 잘하는 기업”이라면서 “다중 접속 역할 수행게임(MMORPG)이 주력인 기업들은 트렌드 변화 및 트래픽 하락에 따른 매출 하락과 높아진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예년 대비 영업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으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크래프톤의 실적 방어 역량은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추가 인수합병(M&A) 검토 의지는 국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점”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리오프닝 및 경쟁사들의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면서 “다만, 본사와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증명할 수 있는 신작이 단기에 없어 멀티플 확장은 어려워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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