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 ‘마더 팩토리’ 육성…6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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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육성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배터리 생산공장의 '마더 팩토리'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부터 58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마더 라인' 구축도 진행하고 있어 차세대 핵심 제품들의 검증은 모두 오창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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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설계 및 공정 기술 검증・확산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육성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원을 투자해 ‘마더 라인(Mother Line)’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마더 라인’은 차세대 설계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단순 시험 생산부터 양산성 검증까지 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마더 라인에서 ‘파우치 롱셀 배터리’의 시범 생산과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전 세계 생산라인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완공은 내년 12월이 목표다.
제조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파일럿 라인(Pilot Line)은 시험 생산만 가능해 양산성 테스트 등 별도 후속 작업이 필수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마더 라인을 구축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규 모델의 양산 안정화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시제품 제작 및 생산 요구는 급증하고 있다. 마더 라인에서 시범 생산 및 양산성 검증 작업을 거치는 파우치 롱셀 배터리도 대량의 시제품 공급 요구가 잇따르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생산할 수 있는 ‘양산 리더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마더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배터리 생산공장의 ‘마더 팩토리’다. 이번 투자 역시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연구개발(R&D) 및 제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부터 58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마더 라인’ 구축도 진행하고 있어 차세대 핵심 제품들의 검증은 모두 오창에서 이뤄지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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