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태양 “‘Down to Earth’로 기다려준 팬들에 위로주고파”(종합)[MK★현장]
빅뱅 출신 태양이 공백기 동안의 마음을 ‘Down to Earth’에 담았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태양의 EP 앨범 ‘Down to Earth’ 발매 기념 미디어 청음회가 열렸다.
이날 태양은 “지난 1월에 ‘VIBE’가 선공개됐는데, 이번 앨범은 여러 감성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할 수 있다. 이번 앨범에는 발라드 힙합, 소울 등 다양한 장르가 모여있다. 총 6트랙이 담겨있다. 그 중에 3번째 트랙이 타이틀곡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노을을 바라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지난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위로와 큰 감동을 준 존재였던 것 같다. 그로 인해서 이번 앨범의 어떤 콘셉트와 주제들을 구성하게 됐었다. 노을로 인해서 이번 앨범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감정과 생각들을 불어넣어 주었다”라며 이야기했다.
또 “‘Down to Earth’는 인간적인, 겸손한, 초심으로 돌아간으로 한국어로 표현된다. 그런 것들을 힘든 시기에 노을을 바라보며 했던 것 같다. 결국에는 노을도 태양이 만들어내는 현상이지 않나. 태양이라는 이름을 가수로서 짓게 됐을 때 태양이라는 행성 자체가 혼자서 빛을 내는 행성이기도 하지만 가장 성실한 존재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확한 시간에 뜨고, 지고, 구름이 뜨고 비가 오고 해도 항상 그 자리에 있고. 그런 의미로 태양이라는 의미를 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을을 바라보면서 든 생각이, 노을이 맞이하는 게 계속 반복되는 밤이지 않나. 어두운 밤만 맞이하게 되는데, 밤이 온다는 게 그런 어려움들이 닥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내 모습을 투영하게 됐다. ‘노을은 계속 밤만을 맞이하는데도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내가 가장 아름다운 방법으로 이겨낼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면서 그것들이 나를 초심으로 가게 해줬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했을 때 우리나라 K팝의 가장 아름다웠을 때가 8090년대였다. 한글로 채워진 곡이었다. 현대적인 스타일로 해석하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나의 마음에’를 작업했다. 그동안 있던 생각과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가사로 녹여냈다. 서정적인 가사와 담백한 멜로디로 채워졌다”라고 설명했다.
전곡 작사에 참여한 그는 “이번에 ‘작사를 해야겠다’, ‘작곡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만들기보다는 저의 상황과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제가 자기 전에 메모를 하거나 코로나 시기여서 집 앞에 외출하는 정도만 하다가 생각이 정리가 되더라. 그 안에서 주제가 찾아지고, 가사가 나와서 전곡을 작사하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각을 가지고 했던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라고 보면 담백하게 제 감정을 잘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태양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음악적으로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전에는 많은 꿈을 꾼 것 같다. 지금도 어느 곳에 설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좋은 음악을 만들고 다양한 음악으로 팬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 그는 “어떤 모습으로 투어를 가지면 좋을지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다. 당장은 페스티벌, 공연을 통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빠른 시간 내에 투어나 콘서트를 잡을 예정이다”라면서 빅뱅 활동에 대해서는 “저도 (빅뱅 활동에 대해)원하는 꿈이다. 말하기 그렇지만, 저도 열심히 활동하고 다른 멤버들도 활동을 이어가면 좋은 시기에 팬분들과 만나지 않을까 싶다. 멤버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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