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파인엠텍, 폴더블 생태계 확장 수혜주"

김경택 기자 2023. 4. 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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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5일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이 제조하는 내장 힌지는 OLED 패널을 접기 위한 메탈 소재의 힌지"라면서 "OLED패널의 지지대 역할을 하며, 외장 힌지와 달리 외부에 드러나지 않고 OLED 패널 안에 부착돼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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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메리츠증권은 25일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파인엠텍은 지난해 9월 파인테크닉스에서 IT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규 설립된 회사다. 폴더블 스마트폰용 내장 힌지를 포함한 IT 부품과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 판매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이 제조하는 내장 힌지는 OLED 패널을 접기 위한 메탈 소재의 힌지"라면서 "OLED패널의 지지대 역할을 하며, 외장 힌지와 달리 외부에 드러나지 않고 OLED 패널 안에 부착돼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모델까지는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사 폴더블 OLED 패널에 사실상 독점 공급을 해왔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원화가 시작되나, 기술적인 우위와 대량 양산 경험이 파인엠텍에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대부분의 물량을 파인엠텍이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올해부터 신규 아이템으로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향 외장힌지 신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5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의 외장힌지는 형태 변화에 따른 단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매출 성장과 함께 믹스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내장힌지 기준 월 400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해 감가상각비 우려에도 8%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하고, 향후 시장 확대 대응을 위한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가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외장힌지의 경우도 월 50만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투자 없이도 국내 고객사향 물량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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