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중고차 대량 수입하는 러시아, 국제사회 공급 제재도 끄떡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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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중고자동차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제재에 따라 현지로 향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공급이 막힌 가운데 한국산 중고차를 찾는 러시아의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중고차 수출물량과 금액이 모두 증가한 요인은 러시아에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사회의 제재로 글로벌 완성차 수입이 막히자 한국의 신차급 중고차로 눈을 돌려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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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중고차 수출 규모는 전월대비 26%, 전년대비로는 53% 뛴 5만4791대다.
수출금액 역시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중고차 수출금액은 총 4억3328만달러(약 5782억원)로 전년대비 144% 늘었다.
중고차 수출물량과 금액이 모두 증가한 요인은 러시아에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사회의 제재로 글로벌 완성차 수입이 막히자 한국의 신차급 중고차로 눈을 돌려서다.
지난달 러시아로 향한 국내 중고차는 3590대로 전년(164대)보다 2089% 폭증했다.
키르기스스탄(638%)을 비롯해 ▲타지키스탄(488%) ▲아제르바이잔(958%) 등 러시아 우회 수출 통로로 이용되는 인접 국가 수출 물량도 이 같은 이유로 크게 뛰었다.
이밖에 한국 중고차 수입 1·2위 국가인 리비아와 튀르키예로 향하는 물량이 늘어난 것도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리비아 수출 대수는 평균 5153대였는데 올해 1월은 7984대, 2월 9063대에 이어 3월엔 1만1237대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튀르키예는 지난 2월 발생한 지진으로 수출항구 기능이 제한돼 수출 대수가 1950대로 줄었지만 지난달 2배(4548대) 이상 회복했다. 지진 발생 전인 1월의 3487대보다 30.4% 늘어난 규모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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