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계속 지켜봐달라…곧 알려줄 것" 재선 도전 공식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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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이른 오전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 지켜봐달라"고 출마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서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미 언론들은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5일 오전 영상을 통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할 것이란 뜻을 수개월 전부터 밝혀왔지만, 공식 출마 선언은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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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5일(현지시간) 이른 오전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 지켜봐달라"고 출마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서 관심이 모아진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미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를 마친 뒤 출마 선언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곧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 언론들은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5일 오전 영상을 통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날은 정확히 4년 전 2020년 대선 출사표를 던진 날이다.
그는 2019년 4월25일 당시에도 비디오 영상을 통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할 것이란 뜻을 수개월 전부터 밝혀왔지만, 공식 출마 선언은 미뤄왔다.
상대편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경쟁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는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당내 뚜렷한 경쟁 상대가 없어 출마 선언을 서두르지 않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 언론들은 실제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영상이 공개되는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선언 이후 고액 기부자들을 중심으로 만나 선거 자금 동력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게 되면 두 번째 임기를 마칠 땐 86세가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이라는 점에 대한 우려, 여러 말실수 논란,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들에서 40% 미만의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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