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BTS 지민-블핑 리사, 협업곡들 큰 의미…후배들 찾아줘서 감사해"

정빛 2023. 4. 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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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양이 방탄소년단 지민,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23일 서울 용산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간담회를 열고 "방탄소년단 지민과 협업한 '바이브',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한 '슝!' 모두 큰 의미 있는 곡이다"라며 "후배들이 찾아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태양 역시 "지민과 함께 협업한 곡이고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후배 가수들과 협업한 만큼, 태양이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을 지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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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사진 제공=더블랙레이블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태양이 방탄소년단 지민,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23일 서울 용산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간담회를 열고 "방탄소년단 지민과 협업한 '바이브',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한 '슝!' 모두 큰 의미 있는 곡이다"라며 "후배들이 찾아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태양은 지난 1월 공개한 '바이브'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방탄소년단 지민과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다. 태양 역시 "지민과 함께 협업한 곡이고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어떤 계획을 가져서 협업했다기 보다는, 너무 감사하게도 그런 아이디어가 나왔고, 좋은 자리에서 만나게 돼서 나오게 됐다. '바이브'로 인해 정확한 앨범 시기와 구체적 계획이 잡혔다. 오랫동안 쉬었음에도, 이 곡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블랙핑크 리사와 작업한 '슝!'도 이번 신보에 실린다. 태양은 "전역한 이후 계속해서 음악 작업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고민이 많았다.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음악을 쉽게 접근하기 힘들더라.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들과 고민을 하다가, 트랙을 가지고 여러가지 장난을 치면서 곡을 만들었다. 말장난 수준으로 시작돼서, 저도 지고 싶지 않아서 멜로디를 붙이고 가사를 붙이면서 1절이 됐다"라며 '슝!'을 작업한 과정을 들려줬다.

또 "음악을 즐겁게 했었다는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이번 앨범에 대한 물꼬를 트게 해줬다. 만들면서 여자 래퍼가 피처링해주면 좋겠다 했는데, 퍼포먼스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장 가까이 있던 리사와 하면 좋겠다고 했다. 리사도 흔쾌히 동참해줬고, 빠른 시일 내 만들어졌다. 그 이후 음악 작업도 순조롭게 만들어져서, 이곡도 저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후배 가수들과 협업한 만큼, 태양이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을 지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태양은 "워낙 다 잘하고 있어서 제가 감히 조언을 해줄 위치는 아닌 것 같다. 사실 감사하다. 그런 후배분들이 저를 언급해주고 찾아주고 연락을 해줘서"라며 뿌듯한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활발하게 활동할 때는 오히려 바쁘게 움직이고 방송국에서 만나면 딱딱하게 볼 수 밖에 없는데, 비활동기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 자리나 다른 프라이빗한 공식 석상에서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라고 덧붙였다.

태양의 신보 '다운 투 얼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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