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이어 아이오닉6 인도네시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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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아이오닉5에 이어 전기 승용차 아이오닉6를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ID)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당국에 '아이오닉6 EV 4X4 AT'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마쳤다.
아이오닉6가 인도네시아에서 출시되면 현대차의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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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지 당국에 차명·판매가 등록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아이오닉5에 이어 전기 승용차 아이오닉6를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ID)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당국에 '아이오닉6 EV 4X4 AT'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마쳤다. 자동차세 기준이 되는 등록 판매 가격(NJKB)은 6억9600만 루피아(약 6270만원)다.
하지만 아이오닉6의 현지 실제 판매 가격은 7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과 수수료 등을 포함하는 소비자가가 NJKB보다 높기 때문이다. 아이오닉5도 NJKB는 4억8800만 루피아(약 4400만원)였지만, 소비자가는 7억4800만 루피아(약 6740만원)이었다.
현대차는 자카르타 중심에 있는 대형 쇼핑몰 매장에서 아이오닉6 전시도 진행 중이다. 이 차량은 한국에서 생산돼 현지로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5처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쓰지만, 현지 생산 여부를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이오닉6가 인도네시아에서 출시되면 현대차의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준공한 인도네시아 브카시시(市) 델타마스 공장에서 아이오닉5를 생산해 동남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5를 포함해 총 8만2000여대를 생산했다. 현지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5.6%를 기록했다. 아이오닉5는 총 1845대가 판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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