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리니 경질→급해진 토트넘, "맨시티 전설과 이미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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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빈센트 콤파니와 이미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선수에서 지도자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룬 콤파니는 일찍부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아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현재 공석인 감독 자리에 콤파니를 후보로 두고 있다. 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이 사임한 후 곧바로 콤파니 감독에게 이미 접촉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콤파니 감독은 일전에 토트넘 감독직에 대한 질문에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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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빈센트 콤파니와 이미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최근 토트넘은 바람 잘 날이 없다. 축구적으로는 대패의 충격이 컸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3위 뉴캐슬과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6점이 뒤지며 사실상 4위 진출이 멀어졌다.
축구 내적으로도 골치가 아프지만, 외적으로도 심란하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의 전임자였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된 이후, 차기 감독도 선임하지 못한 상황에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까지 유벤투스 시절 분식 회계와 연루돼 사임했다.
단장도 없고, 스텔리니 감독대행으로 연명하던 찰나, 뉴캐슬전 참패로 스텔리니까지 경질됐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니엘 레비 회장의 말을 전했다. 레비 회장은 "뉴캐슬전 결과는 용납할 수 없었다. 그 경기를 보는 심정은 참담했다. 이는 나를 비롯해 보드진,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가 책임져야 하고, 결과적으로 그 책임은 나의 몫이다. 스텔리니 대행은 현재 직책에서 물러날 것이고, 그 뒤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이을 것이다"라고 했다.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다. 당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이번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뉴캐슬전 참패로 인해 곧바로 경질됐다. 이에 따라 메이슨 코치가 대행의 대행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의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이 더 급해지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까지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아르네 슬롯 등 후보군들을 추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대행의 대행까지 온 현재 시점에서 감독 선임은 더 급해질 수밖에 없다.
최근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후보는 빈센트 콤파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번리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콤파니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적인 센터백 출신이다. 선수에서 지도자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룬 콤파니는 일찍부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아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현재 공석인 감독 자리에 콤파니를 후보로 두고 있다. 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이 사임한 후 곧바로 콤파니 감독에게 이미 접촉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콤파니 감독은 일전에 토트넘 감독직에 대한 질문에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토트넘의 차기 감독직에 나날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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