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올해 실적 증가 전망…"상반기는 화력이 견인"-신한

홍재영 기자 2023. 4. 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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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25일 한전KP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한전KPS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1512억원을 예상한다"며 "상반기까지는 화력 부문이, 하반기는 원자력·양수 부문이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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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사옥/사진=한전KPS

신한투자증권이 25일 한전KP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실적 증가 모멘텀과 더불어 하반기부터는 풍력EPC 매출 인식 등으로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을 예상하면서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3422억원, 영업이익은 169.0% 늘어난 6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호실적은 화력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화력 부문 매출액은 당초 900억원대가 예상됐다"며 "그러나 지난해 지연됐던 화력 계획예방정비 상당 부분이 올해로 이연되며 1분기 화력 부문 매출액은 1166억원을 기록하겠다"고 전망했다.

또 "화력 매출 호조는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효율적 인력 운영으로 예년보다 낮은 노무비 증가율을 기록했던 지난해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고, 이는 1분기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한전KPS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1512억원을 예상한다"며 "상반기까지는 화력 부문이, 하반기는 원자력·양수 부문이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원전 매출은 신한울 1,2호기(1호기 지난해 4분기, 2호기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 가동으로 지난해 대비 4.8% 증가한 5415억원을 기록하겠다"며 "2024년 이후에도 신고리 5,6호기 상업운전 시작으로 원전 관련 매출액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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