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투수 수난시대…더 빛나는 세이브 1위 서진용
【 앵커멘트 】 올 시즌 프로야구 각 팀 마무리 투수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문장인 마무리 투수들이 난조를 보이면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승부들이 날마다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개막 후 7경기 동안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던 NC 마무리 이용찬.
하지만 롯데와의 첫 경기에서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더니, 마지막 경기에선 5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송구 실책이 겹친 불운이 있었지만, 베테랑 마무리로서는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끝판왕' 삼성 오승환은 42살이 된 올해 부진에 허덕이며 마무리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4경기 연속 실점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고, 마무리 보직에서도 내려온 겁니다.
한화는 시즌 초반임에도 마무리를 2번이나 바꿨습니다.
다행히 장시환, 김범수에 이어 마무리로 낙점된 박상원이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지켜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마무리 수난 시대에서, '블론 제로'의 SSG 서진용은 압도적 모습입니다.
평균자책점 0에 8세이브로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진용 / SSG 랜더스 투수 (지난 21일) - "몸 상태에 맞춰서 밸런스를 좋게 하는 방향을 찾은 것 같습니다. 20세이브는 해봤기 때문에 30세이브를 목표로 두고 하고 있습니다."
뒷문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서진용,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SSG의 큰 무기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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