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참패' 토트넘, 스텔리니 감독대행 해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6대 1로 참패한 다음 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해임했습니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경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며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현재 맡은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3일 뉴캐슬과 경기에서 6대 1로 크게 졌습니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5골을 내주는 등 최악의 졸전을 펼쳤습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2021년 11월부터 팀을 이끌다가 3월 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스텔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올려 시즌을 치러왔으나 한 달 만에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을 맡아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한 달간 1승 1무 2패를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2014년부터 팀을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2019년 물러난 이후 사령탑이 자주 바뀌었습니다.

2019년 조제 모리뉴, 2021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에 이어 콘테 감독 등 2019년 이후 5번째 감독을 물색하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 5무 11패, 승점 53으로 5위에 올라 있습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59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4위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토트넘은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