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여성과 부적절 관계”로 물러난다던 언론계 거물, 알고보니 성희롱으로 ‘해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프 셸 전 미국 NBC유니버설 최고경영자(CEO)가 사내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아닌 성희롱과 성차별 문제로 물러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NBC유니버설의 모회사 컴캐스트가 셸 전 CEO에 대한 내부 조사와 그에 따른 셸의 사임을 발표한 직후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에서 그의 부적절한 행동을 사내 고발한 인물이 갬블이라고 실명 보도한 것을 가리킨 언급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프 셸 전 미국 NBC유니버설 최고경영자(CEO)가 사내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아닌 성희롱과 성차별 문제로 물러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CNBC인터내셔널 앵커 해들리 갬블의 변호인 수전 맥키는 “셸에 대한 (사내) 조사는 내 고객(갬블)의 성희롱과 성차별 고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고객의 이름이 유출되고 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전날 NBC유니버설의 모회사 컴캐스트가 셸 전 CEO에 대한 내부 조사와 그에 따른 셸의 사임을 발표한 직후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에서 그의 부적절한 행동을 사내 고발한 인물이 갬블이라고 실명 보도한 것을 가리킨 언급이다.
갬블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CNBC 중동 본부에서 ‘캐피털 커넥션’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앵커로 에너지, 국제 정세, 금융시장을 취재하는 기자이기도 하다.
CNBC와 NBC뉴스는 NBC유니버설 산하 방송사들이다.
사임 결정과 관련해 셸 전 CEO는 전날 성명에서 “회사의 한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고 이를 깊이 후회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셸 전 CEO는 자진해서 물러난 게 아니라 해고된 것이며, 회사 측은 퇴직금을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 소식통이 WSJ에 전했다.
황혜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나래, 55억짜리 이태원 자택 얼어 친구집 피신
- 출발하려던 버스기사가 사이드 미러로 본 경악할 모습
- 신평 “조국, 준수한 외모·뛰어난 언변…총선 출마시 당선, 단숨에 野 대권주자 부상”
- [속보]尹대통령 “100년전 역사 때문에 일본 용서 구해야 한다는 생각 받아들일 수 없어”…WP인
- 익숙한 풍경?…전직 대통령 3명이 같은 교도소에 나란히 수감
- 핑크빛 투피스 입고 “누나가 평양의 봄을 보여줄게”…中 SNS에 뜬 ‘이 여성’에 “누나 예뻐
- 러 바그너 수장 “국제법상 포로 처우 준수 위해 잡지 않고 사살”
- 이상아 “3번 이혼한 이유, 가족들 몰라”
- “우크라, 한달 안에 반격 나선다”…탱크 전열정비, ‘날씨가 변수’ 분석
- 왼팔에 코트 걸고 빨간 책 든 송영길…“한동훈 출국사진과 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