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주인공-승리의 설계자' 이강인, 유럽 매체 라리가 30R 베스트11 싹쓸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메라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다양한 유럽 현지 매체로부터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마요르카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 후반 11분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속공 상황에서 마요르카 진영에서 볼을 이어받은 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까지 단독 드리블로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메라리가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마요르카는 3-1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을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이 매체는 엔 네시리(세비야)와 부디미르(오사수나)를 베스트11 공격수에 선정했고 미드필더에는 이강인과 함께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몬추(바야돌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에는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주벨디아(레알 소시에다드), 데 마르코스(아틀리틱 빌바오)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레데스마(카디스)가 선정됐다.

마르카는 이강인을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MVP에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위대한 주인공이었다. 마요르카의 모든 공격을 조율했고 상대 수비수들의 골칫거리였다.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라운드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헤타페전 이후 이강인에 대해 'LEE KING IN'으로 표기하며 '승리의 설계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프리메라리가 주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하는 프리메라리가 주간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 스페인 현지 언론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통계매체의 주간베스트11에 모두 선정됐고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 것에 대한 이견은 없었다.

[사진 = 마르카/프리메라리가/후스코어드닷컴/소파스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