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최근 12G 맞대결 '5무 7패' 인천, 울산 상대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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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리 후 맞이하는 13번째 경기.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2승 3무 3패(승점 9)로 9위, 울산은 6승 1무 1패(승점 19)로 1위다.
인천과 울산의 통산전적은 울산이 57경기 27승 17무 13패로 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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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마지막 승리 후 맞이하는 13번째 경기. 예상 밖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2승 3무 3패(승점 9)로 9위, 울산은 6승 1무 1패(승점 19)로 1위다.
홈팀 인천은 직전 수원FC전에서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9분 천성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2분 라스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계속해서 후반 15분 천성훈이 재차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는데 후반 41분 윤빛가람에게 골문을 열어줘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원정팀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극장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전반 13분과 후반 9분 고영준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0-2로 끌려갔다. 이후 후반 15분 주민규, 후반 44분 바코의 득점으로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이렇듯 같은 무승부여도 희비가 갈렸던 양 팀이다.
인천과 울산의 통산전적은 울산이 57경기 27승 17무 13패로 우세다. 더불어 최근 12경기 맞대결에서 울산이 7승 5무로 4년 7개월 동안 패배하지 않았다. 인천이 마지막으로 승전고를 울린 것은 2018년 9월로, 안방에서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만, 지난 시즌의 인천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울산과 4번 만나 3무 1패를 기록하면서 까다로운 상대로 급부상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아무래도 성적을 내려면 승점을 골고루 따야 하는데 인천에 그렇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변수는 주중 경기로 인한 '로테이션'이다. 개막 후 처음 맞이하는 주중 경기로, 양 팀 모두 이틀이라는 짧은 휴식만을 취했다. 지난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한 선수들 대신 다른 선수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조성환 인천 감독 역시 수원FC전 종료 후 "베스트 일레븐에 나가는 선수들을 잘 준비해야 한다. 로테이션을 통해 리그 일정을 부상 없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인천은 중위권 도약, 울산은 선두 유지를 위해 강렬하게 맞붙을 예정이다. 인천은 울산에 승리하게 되면 1,697일 만에 승점 3점을 얻게 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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