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앞두고 혼조…애플 0.1%↑·테슬라 1.5%↓

정소양 2023. 4. 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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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빅테크 실적 공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높은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나스닥이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다만, 장 후반 국제유가 강세 등으로 에너지 업종이 상승하고, 대형 기술주도 기대와 우려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하면서 혼조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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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0.29% 내린 1만2037.20 마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공개를 앞두고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빅테크 실적 공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20%(66.44포인트) 상승한 3만3875.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09%(3.52포인트) 상승한 4137.04로 장을 끝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29%(35.25포인트) 내린 1만2037.2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의 11개 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에너지 등 6개 업종은 올랐고 기술 등 5개 업종은 내렸다. △임의소비재 -0.07% △필수소비재 0.4% △에너지 1.54% △금융 -0.2% △헬스케어 0.56% △산업 0.23% △원자재 0.69% △부동산 -0.31% △기술 -0.4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01% △유틸리티 0.5% 등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5% 하락한 것을 비롯해 경쟁사 루시드그룹이 0.43%, 아마존닷컴이 0.6%, 엔비디아가 0.3%, 마이크로소프트가 1.3%, AMD가 0.9%, 메타플랫폼(페이스북)은 0.05% 각각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기술주 가운데서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0.1%,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0.5%, 넷플릭스는 0.3% 상승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24일(현지시각)미국 석유메이저 셰브런 주가가 1.4% 오른 것을 배롯해 석유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셰브런 직원이 정유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셰브런

에너지 주 가운데 셰브런은 1.4%, 엑슨모빌은 1.89%, 마라톤오일은 2.66% 각각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했다.

25일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발표되며, 26일에는 메타플랫폼의 실적이, 27일에는 아마존, 인텔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은 다음 달 4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09억6000만 달러, 주당 조정 순익은 6.25% 증가한 0.68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0.16%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21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88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1분기 기업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0년 2분기 기록한 31.6% 감소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이다.

투자자들은 곧이어 발표될 경제지표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28일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높은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나스닥이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다만, 장 후반 국제유가 강세 등으로 에너지 업종이 상승하고, 대형 기술주도 기대와 우려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하면서 혼조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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