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우승' 릴리아 부, 세계랭킹 4위로↑…고진영 턱밑까지 압박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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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챔피언'과 '다승'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한 릴리아 부(미국)가 개인 최고의 세계랭킹을 만들었다.
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12위)보다 8계단 도약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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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챔피언'과 '다승'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한 릴리아 부(미국)가 개인 최고의 세계랭킹을 만들었다.
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12위)보다 8계단 도약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3위 고진영(28)을 바짝 따라붙었다.
지난해 연말까지 세계 40위권에 머물렀던 부는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쟁쟁한 선수들이 총출동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3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LPGA 투어 시즌 첫 출격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 마지막 날, 릴리아 부는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작성해 엔젤 인(미국)과 연장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인이 201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 샷을 그린 주위 물에 빠뜨렸다.
이를 지켜본 부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넘긴 뒤 그린 밖에서 퍼터로 굴린 세 번째 샷이 짧았지만, 약 4.5m 정도 버디 퍼트를 그대로 집어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2023시즌 가장 먼저 2승을 기록했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 톱10의 순위도 요동을 쳤다.
세계 1위에 넬리 코다(미국),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 고진영(한국)이 톱3를 이루었다.
릴리가 부에 이어 세계 5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6위 이민지(호주), 7위 렉시 톰슨(미국), 8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9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10위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김효주(28)는 두 계단 하락한 세계 11위로 밀려났고, 전인지(29)는 한 계단 내려간 세계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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