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주인공이 됐다"...'KING' 이강인 향한 최고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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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번 시즌 비로소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비로소 이번 시즌 이강인의 커리어 하이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의 이번 시즌을 특별하게 표현했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이번 시즌은 선수로서 결정적인 단계이자 주인공을 맡아야 할 때였다. 그리고 그는 기복이 없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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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강인은 이번 시즌 비로소 주인공이 됐다.
프로 커리어를 스페인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10대 시절 발렌시아로 넘어가 유스를 거쳤고, 2018년 17세의 나이로 발렌시아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고 제 포지션을 찾지 못했다. 결국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마요르카에서의 첫 시즌에는 주로 교체 멤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리기 시작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부임한 2021-22시즌 후반기에 마요르카는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고,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서서히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2021-22시즌 라리가에서 30경기 출전에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비로소 이번 시즌 이강인의 커리어 하이가 만들어지고 있다. 완전히 아기레 감독의 신뢰를 받은 이강인은 주전 미드필더로 이번 시즌 마요르카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까지 29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강인은 커리어 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커리어 통산 최초 멀티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마요르카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헤타페에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리그 10위(승점 40)로 올라섰다.
이날 마요르카는 전반 23분 셀타 비고의 보르하 마요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이강인은 동료의 맞고 나온 슈팅을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안토니오 라이요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마요르카가 승기를 잡았다. 2-1로 마요르카가 앞서던 후반 막판 셀타 비고는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높게 끌어올렸다.
결국 이강인이 그 뒷공간을 노렸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50분 이강인은 빠르게 역습에 나섰고, 약 70m를 직접 치고 나가며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침착하게 왼발로 골망을 가르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강인의 두 골에 힘입어 마요르카는 3-1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의 활약에 스페인 현지는 연일 극찬을 내놓고 있다. 마요르카 공식 계정은 이날 승리 이후 이강인에게 "KING"이라는 호칭을 붙였고,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는 이강인을 "마요르카의 구원자"라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의 이번 시즌을 특별하게 표현했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이번 시즌은 선수로서 결정적인 단계이자 주인공을 맡아야 할 때였다. 그리고 그는 기복이 없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여름 그는 높은 클럽들과 연결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강인은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강인의 앞날은 점점 더 빛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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