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삼성SDI, 美 새 배터리 공장 건설 발표 초읽기”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삼성SDI가 이르면 2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에 새로운 합작법인 배터리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주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 1공장 전경.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GM이 삼성SDI와 지을 공장은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건설 중인 미시간 공장보다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될 전망이다. 해당 공장은 26억 달러(약 3조4710억 원) 규모로 2024년 가동 예정이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GM과 삼성SDI가 지을 공장 위치는 즉시 발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지난 1월, GM이 새로운 파트너와 인디애나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GM은 2022년부터 2024년 중반까지 북미에서 전기차 40만 대를 생산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했다. GM은 2025년부터 북미에서 연간 전치가 10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회사는 지난해 8월,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네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지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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