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故 문빈 추모공간 찾아 “남기고 간건 내가 책임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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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산하, 민규가 고(故) 문빈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고 문빈과 동갑내기 친구인 차은우는 "빈아. 너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놈아"라며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왔어. 잘 자고 있어?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까지 왜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라고 친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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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차은우, 산하, 민규가 고(故) 문빈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아스트로 판타지오는 4월 30일까지 사옥에 고 문빈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많은 팬들이 이곳을 찾아 고 문빈에게 편지 등을 남기고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앞서 고 문빈의 동생 빌리 문수아와 아스트로 멤버 진진과 MJ가 이곳을 찾아 메시지를 남겼다.
25일에는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와 산하, 세븐틴 민규가 이곳을 방문했다.
고 문빈과 동갑내기 친구인 차은우는 "빈아. 너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놈아"라며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왔어. 잘 자고 있어?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까지 왜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라고 친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달나라에선 꼭 몇백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마음을 전했다.
문빈과 유닛으로 함께 활동한 팀 막내 산하는 "형 잘 지내? 많이 보고싶다.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애정표현을 덧붙였다.
고 문빈과 친구인 세븐틴 민규는 "빈아 안녕. 덕분에 너희 회사에 와본다. 나한테 가장 큰 기억은 같이 아침까지 이야기 했던 날이야. 기억나냐. 걱정 고민이 그렇게 만던 너한테 내가 할 말은 너처럼 뭐든 잘 하는 아이돌이 어딨냐 뿐이었지"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더 열심히 할게. 이제 아프지 말고 더 많이 웃어. 미안해. 고생했어 친구야. 다음에 만나면 내가 오뎅탕에 소주를 사줄게. 멀리서 너희 멤버들 응원해줘. 그리고 내 최애곡은 Waterfall. 행복하자 친구야"라고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 문빈은 지난 19일 2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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