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대표팀 “우리의 목표는 우승”

신수빈 2023. 4. 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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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소집돼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습니다.

4년 전 폴란드 대회에서 이강인을 앞세워 준우승을 일궈냈던 선배들의 업적을 넘어서겠다는 각오인데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정정용 호는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오르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강인이란 걸출한 에이스 덕분에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져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선배들이 일궈낸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김은중 호가 파주에 모여 발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0세 이하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겐 엔트리 마감을 앞둔 마지막 점검 무대입니다.

당초 인도네시아였던 개최지가 종교적인 문제로 아르헨티나로 바뀌면서 대표팀은 숙제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김은중 감독은 12시간의 시차가 있는 아르헨티나의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게 첫 번째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김은중/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많은 양을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나라를 다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충실하고 면밀하게 잘 체크하겠습니다."]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 모두 만만치 않지만 20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은 4년 전 준우승의 결과를 넘어서는 기적을 만들어내겠다는 열망이 넘칩니다.

[이영준/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주장 : "높은 클래스의 나라들은 우승을 목표로 나올 텐데, 우리도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그런 목표가 없다면 지금까지 했던 것들은 다 무의미해요."]

파주에서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는 김은중 호는 다음 달 초 아르헨티나로 출국해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권혁락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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