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컷] 출발선에서 만져보는 경주용 차들
지난 주말 국내 최대 자동차 경주 행사인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개막전과 2차전 경기가 열렸다. 개막전이 열린 지난 22일에는 1만 2천317명의 관중이 찾아 붐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경주장인 경기도 용인의 ‘용인스피드웨이’에서는 형형색색의 경주용 자동차들이 굉음이 내며 달렸다.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관중석에 앉아 중계 화면을 바라보다가 눈앞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경주용 자동차들을 보며 신난 듯 연신 환성을 지르기도 했다. 경기 시작 전 출발선에서 경주용 차량을 만질수 있는 그리드워크(출발선 걷기) 행사에 참가한 관객들은 경기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바빴다.
이날 레이스엔 다양한 경주용 차들이 나왔다. 판매 중인 차를 개조해서 만든 ‘GT클래스’에 출전한 26대의 경주용 차량부터, 460마력 6,000CC의 고성능 엔진을 장착한 ‘슈퍼6000′ 종목, 그리고 F1(포뮬러원)을 연상시키는 490kg(공차중량)의 가벼운 경주용 차량이 출전하는 ‘스포츠 프로토 타입 컵 코리’등 다양한 종류의 경주용 자동차들이 4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올해 11월까지 열리는 슈퍼레이스는 이날을 시작으로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전국의 자동차 경주장에서 9월을 제외한 매달 주말동안 총 8번의 경기를 치른다. 오는 7월 8일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야간 자동차 경주 대회가 인제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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