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스페인 가뭄에…생산은 반토막, 가격은 천정부지된 ‘올리브유’

때아닌 고온 현상이 나타난 태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이 이상 기후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 이 이상 기후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즐겨 찾는 이 식품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고 합니다.

지중해의 선물이자 웰빙 식품의 기본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올리브유!

그런데 이 올리브유 가격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급상승하게 된 이유! 스페인을 덮친 최악의 '가뭄'때문입니다.

스페인은 전 세계 올리브유 생산의 약 절반을 감당하는데요.

그러나 지난해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올리브 수확량이 급감했고 덩달아 연간 올리브유 공급량도 약 78만 톤으로 반토막이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상황을 해결해줄 비 소식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인데요.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4월은 지난달에 이어 기록상 가장 건조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비정상적인 날씨가 계속되면 또다시 작황이 좋지 않아 올리브유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