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평점 만점이었던 이강인…베스트11·이주의 선수도 휩쓸었다

강동훈 2023. 4. 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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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마요르카)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는 '미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스페인 매체 '마르카' 선정 베스트일레븐과 이주의 선수를 모두 휩쓸었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경기에서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임을 보여주면서 헤타페의 수비를 골치 아프게 했다"며 "후반전의 위대한 주인공이었다. 마요르카의 모든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유일'하게 평점 만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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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강인(22·마요르카)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는 '미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스페인 매체 '마르카' 선정 베스트일레븐과 이주의 선수를 모두 휩쓸었다. 앞서 '유일'하게 평점 만점을 받았던 것까지 포함하면 그야말로 대단한 업적을 또 세웠다.

이강인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멀티골을 터뜨리며 마요르카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시선을 집중시켰던 화려한 탈압박은 없었지만, 정교하면서도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했다. 그러나 동료 공격수들이 번번이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따랐다.

이강인은 결국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마요르카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1분 마누 모를라네스(24)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지만, 세컨드볼이 흐르자 재빠르게 문전 앞으로 쇄도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탄 그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선 수비진영에서부터 무려 70m를 단독 드리블 돌파해 순식간에 페널티 박스까지 파고들었고,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또 흔들었다.


이와 함께 이강인은 지난달 12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5경기 만이자, 44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시즌 4호골과 5호골을 연이어 터뜨리면서 개인 '커리어하이'를 새롭게 경신했고, 동시에 마요르카 내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슈팅 3회 중 유효슈팅으로 2회 연결했는데, 그중 2골을 만들었다. 드리블 돌파 성공과 기회 창출을 각각 2회씩 기록해 '최다'였다. 이 같은 퍼포먼스 속에 마요르카는 'King(왕)'이라며 활약상을 조명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공식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비단 그뿐이 아니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경기에서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임을 보여주면서 헤타페의 수비를 골치 아프게 했다"며 "후반전의 위대한 주인공이었다. 마요르카의 모든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유일'하게 평점 만점을 줬다.

이어 이강인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 부분으로 선정했고, 팬 투표를 바탕으로 이주의 선수로 뽑았다.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상을 인정받으면서 받을 수 있는 극찬이란 극찬과 수상이란 수상은 다 휩쓴 셈이다.


사진 = Getty Images, Ma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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