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尹대통령 환영 결의안 발의…“양국 동맹 심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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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상원·하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상원 외교위는 24일(현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당시에는 미 상·하원에서 환영 결의안이 발의된 바 있다.
2017년 문 대통령의 첫 방미 당시에는 상원에서 결의안이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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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상원·하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상원 외교위는 24일(현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발표했다.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상원 의원, 크리스 밴 홀런 동아태 소위원장, 밋 롬니 동아태 소위 간사 등이 동참했다.
결의안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환영하며 양국이 이 기회를 안보와 경제,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장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미 동맹은 평화와 안보, 한반도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며 인도·태평양 평화에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확장 억제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미국은 확장 억제 요구에 맞춰 태세와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한국의 쿼드(Quad) 참여 확대를 승인하고, 한반도 평화 및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쿼드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의체다. 미국 이외에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협의체로 평가받고 있다.
결의안은 한미일 3국의 공조도 강조했다. 결의안에서는 “공통의 도전 대응을 위해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를 장려한다”면서 “한미 조약동맹 70주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했다.
상원은 휴회 중이어서 결의안은 25일 공식 발의돼 곧바로 심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하원 외교위도 이날 오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하고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이들 각각의 결의안은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의 당 지도부 인사들이 발의를 주도했고, 윤 대통령이 상·하원 지도부의 초청으로 오는 27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어서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당시에는 미 상·하원에서 환영 결의안이 발의된 바 있다. 2017년 문 대통령의 첫 방미 당시에는 상원에서 결의안이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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