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차남' 이승준, 첫 태극마크에 깜짝..."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파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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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단 미드필더 이승준(19, FC서울)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4일 파주 NFC에 소집됐다.
이을용(48)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차남 이승준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NFC에 입성한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혀서 영광이다. 이번 소집을 통해 열심히 노력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최종 엔트리에 드는 게 1차 목표"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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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고성환 기자]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단 미드필더 이승준(19, FC서울)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4일 파주 NFC에 소집됐다. 사흘간 훈련을 진행하는 대표팀은 이번 소집을 통해 다가오는 5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담금질에 나선다.
김은중호는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16강에 올랐고,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는 이강인(마요르카), 오세훈(시미즈), 조영욱(김천) 등을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F조에 편성됐다. 1번 포트의 '개최국' 아르헨티나 또는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피한 것만으로도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 첫 상대는 프랑스로 내달 23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맞붙는다.
이을용(48)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차남 이승준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소속팀에서 형 이태석(21)과 함께 뛰고 있는 그는 김은중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NFC에 입성한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혀서 영광이다. 이번 소집을 통해 열심히 노력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최종 엔트리에 드는 게 1차 목표"라고 다짐했다.
▲ 다음은 이승준과 일문일답.
- 아버지 이을용이나 형 이태석(FC서울)이 해준 조언이 있는지?
둘 다 처음이니까 가서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씀하셨다.
-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패기 있는 모습과 내 장점인 저돌적인 모습을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고 싶다. 내 장점은 공이 없을 때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다는 것이다. 또 수비와 일대일 싸움에서 자신감도 있고, 안 되더라도 끝까지 하는 근성도 가졌다.
- 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소감은?
첫 발탁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좋지만, 긴장되는 마음도 있다.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훈련장에 들어가면 어느 정도 실감이 날 것 같다.
- 발탁되리라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명단을 보고 나서야 그때야 조금 실감이 났다.
- 김은중 감독이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자기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맞는 이야기다. 아무래도 기회를 못 받다가, 이번에 소집됐다. 이번 기회를 살려서 월드컵까지 나가고 싶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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