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인 피자 나왔습니다"… 스페인 식당 불에 타 최소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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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한 유명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유명 식당인 부로 카날리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부로 카날리아는 피자 위에 불을 붙여 서빙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보도했다.
화재는 전날 밤 10시45분쯤 식당 직원이 피자에 불을 붙인 직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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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유명 식당인 부로 카날리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부로 카날리아는 피자 위에 불을 붙여 서빙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화재는 전날 밤 10시45분쯤 식당 직원이 피자에 불을 붙인 직후 발생했다. 매체는 "피자를 서빙하던 직원이 잠시 피자를 식탁에 올려놨다"며 "이 과정에서 피자의 불이 식당 벽과 천장 등에 옮겨붙으면서 불과 몇초 만에 식당은 거대한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현지 소방 당국은 식당 직원이 잠시 식탁 위에 놓은 피자의 불꽃이 플라스틱 재질의 조화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가 식당의 유일한 출입구 근처에서 발생해 식당에 있던 손님들은 탈출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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