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암호 화폐 세탁’ 북한 해커 첫 동시 제재

KBS 2023. 4. 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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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북한 대량살상무기 자금 조달에 관여한 북한 은행 직원을 동시 제재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4일) 우리 정부와 미국이 북한 조선광선은행 소속 심현섭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심현섭은 해외에 불법 체류하며 위장 신분으로 활동 중인 북한 해커들이 벌어들인 불법 자금을 세탁하고, 차명 계정을 만들어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행위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자금을 만드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사이버 분야에서 한미 동시제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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