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태식이 돌아왔나?' 장장 351일 만에 소속팀에서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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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오랜만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인터밀란은 23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엠폴리를 3-0으로 격파했다.
주중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벤피카(2-0 승, 3-3 무, 합계 5-3 승)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인터밀란.
루카쿠는 장장 351일 만에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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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오랜만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인터밀란은 23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엠폴리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승점 54, 17승 3무 11패, 51득 34실)은 6위로 도약했다.
주중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벤피카(2-0 승, 3-3 무, 합계 5-3 승)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인터밀란. 숨 돌릴 틈 없이 곧바로 리그 일정에 돌입했다. 라치오, 유벤투스, AC밀란, AS로마를 추격하며 TOP4 도약을 노렸다.
상황이 상황이었지만 로테이션이 불가피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루카쿠, 호아킨 코레아, 로빈 고젠스, 하칸 칼하노글루,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을 출격시켰다.
이날 주인공은 루카쿠였다. 후반 3분 루카쿠가 브로조비치와 원투 패스를 통해 기회를 노렸다.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득점이 됐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31분 이번엔 측면을 직접 파고든 다음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정점을 찍었다. 후반 43분 루카쿠카 볼을 몰고 돌파했다. 엠폴리 수비를 따돌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인터밀란은 엠폴리에 완승을 거뒀다.
루카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지난해 여름 쫓기듯 첼시를 떠나 친정팀 인터밀란에 임대됐지만 좀처럼 부응하지 못했다. 오늘 멀티골까지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기록했던 소속팀 멀티골은 첼시 시절이었던 2022년 5월 7일 울버햄튼전. 루카쿠는 장장 351일 만에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인터밀란으로선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TOP4 싸움, 코파 델 레이와 UEFA UCL 4강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 활약이 중요하다.
인터밀란은 27일 새벽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코파 델 레이 4강을 치른다. 루카쿠는 2경기 연속골과 시즌 10호골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는다.
사진=인터밀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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