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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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이번주 대형 기술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인텔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바로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연초 이후 크게 올라 이번 실적에 오히려 투자자들이 실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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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이번주 대형 기술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인텔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4포인트(0.20%) 오른 3만3875.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2포인트(0.09%) 상승한 4137.0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25포인트(0.29%) 떨어진 1만2037.20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바로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25일에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발표되며, 26일에는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의 실적이, 27일에는 아마존과 인텔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88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1분기 기업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0년 2분기 기록한 31.6% 감소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연초 이후 크게 올라 이번 실적에 오히려 투자자들이 실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자재(소재), 헬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부동산, 금융,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회사가 주말에 뉴저지 파산법원에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35% 폭락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C3 AI의 주가는 울프 리서치가 투자 의견을 하향했다는 소식에 11% 이상 하락했다.
오는 27일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28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9.4%에 달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10.6%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의 공포 지수로 통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72%) 오른 16.8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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