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디폴트 우려 10년 만에 최고…디즈니 2차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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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을 나타내는 CDS프리미엄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7천명의 감원계획을 밝혔던 디즈니가 2차 감원에 들어갔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신용부도스와프, CDS프리미엄이 급등했다고요?
[기자]
최근 미국의 CDS프리미엄이 5년물 기준으로 51bp를 웃도는 등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용부도스와프, CDS는 미국 정부의 디폴트위험에 대비하는 보험 성격을 갖고 있는데요.
이렇게 CDS프리미엄이 급등했다는 것은 미국 정부의 디폴트 우려감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미 정부 부채가 지난 1월에 법정한도인 31조4천억 달러를 넘겼지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협상은 석 달이 넘게 교착상태에 빠져 합의점을 못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미국의 경기를 보여주는 전미활동지수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우려 속에 디즈니가 2차 감원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24일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달 1차 해고에 이어 이번 주에 2차 감원에 들어갔습니다.
디즈니는 지난 2월 전 세계 직원의 3.6%에 해당하는 7천 명을 올해 감원해 5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이번 주에 2차 해고를 마무리 지으면 감원 인원은 4천명에 달하게 됩니다.
이번 해고는 디즈니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채널 ESPN, 디즈니파크 등 자회사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는 데 디즈니는 여름이 오기 전까지 3차 해고를 단행해 7천명 감원 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미국이 올해 하반기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구조조정 소식이 IT업계를 전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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