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기다리며 혼조 마감(종합)

신정원 기자 2023. 4. 2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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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빅테크 실적을 기다리며 큰 변동 없이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6.44포인트(0.20%) 오른 3만3875.40에 거래를 마쳤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09억6000만 달러, 주당 조정 순익은 6.25% 증가한 0.6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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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카콜라, 매출·수익 예상치 상회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예치금 40%↓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빅테크 실적을 기다리며 큰 변동 없이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6.44포인트(0.20%) 오른 3만3875.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2포인트(0.09%) 상승한 4137.04에 장을 닫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25포인트(0.29%) 하락한 1만2037.20에 폐장했다.

CNBC 등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달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이번 주 빅테크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25일 시가총액 2위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 26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인 메타, 27일 아마존 등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이날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MS 1.4%, 메타 0.05%, 아마존 0.7% 각각 하락했고 구글은 0.53% 상승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09억6000만 달러, 주당 조정 순익은 6.25% 증가한 0.6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위기설에 휩싸였던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1분기 예금이 40.8% 감소한 1045억 달러를 기록, 예상치인 1367억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고 CNBC는 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76%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피니티브는 S&P 500 기업의 1분기 수익이 전체적으로 5.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28일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5%,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50분 현재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 하락한 2만7424.58달러, 이더리움은 0.6% 빠진 1836.34달러에 거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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