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도망가자' 맨유, 케인 데려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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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은 케인에 대해 최소 1억 파운드(약 1,664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맨유는 올여름 케인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움직이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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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은 케인에 대해 최소 1억 파운드(약 1,664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맨유는 올여름 케인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움직이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시즌 종료 이후 케인과 토트넘이 맺은 계약은 만료까지 12개월밖에 남지 않는다. 맨유는 레비 회장과 어떻게 협상할지에 대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토트넘 소식통은 케인이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결국 올 시즌도 무관에 그쳤다.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등이 영입됐지만 모두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탈락하며 고개를 숙였다.
소속팀과 달리 케인은 여러 족적을 남기고 있다. 토트넘(429경기 274골)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82경기 55골)에서 동시에 '역대 최다 득점자'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유일하게 오점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우승 커리어다. 조만간 30대에 접어들고 계약 만료도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거취가 더욱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이 뉴캐슬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기 때문. TOP4 탈환 도 점점 희미해지는 가운데 케인을 붙잡을 명분이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메가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작별한 바이에른 뮌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보낸 맨유가 대표 주자다.
이 가운데 맨유가 먼저 영입전에 착수했다. 문제는 협상이다. 토트넘이 클럽 레전드 케인을 같은 리그 소속 라이벌 클럽에 내주는 것을 달가워할 리가 없다.
'텔레그래프'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해외 클럽에겐 8,000만 파운드(약 1,331억 원)를 받아들일 수 있지만, 잉글랜드 클럽에겐 적어도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다. 또는 아예 모든 제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 이적 사가는 시즌 종료 이후 판가름 난다. 최종 순위와 차기 사령탑도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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