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한한령' 될라…휘청대는 中 소비 수혜 대체주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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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둘러싸고 한·중 관계에 긴장감이 감돌면서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G2(미국·중국) 국가로 시장에서 리오프닝에 대한 갈망이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중국의 대응으로 인한 시장의 충격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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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호텔신라 등 리오프닝株 약세
中 리오프닝 낙수효과 크지 않지만 시장심리 악화 불가피
"中 의존도 낮은 화장품·패션 대안주로 주목"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둘러싸고 한·중 관계에 긴장감이 감돌면서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소비 회복이 아직 국내 기업의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펀더멘털(기초체력) 약화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중 관계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커질 수 있는 만큼 중국 의존도가 낮으면서 내수와 글로벌 수요 강세가 예상되는 화장품과 패션 기업을 대안주로 꼽았다.
오는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에 대해 “중국이 무력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발언한 뒤 한중 관계가 급랭하고 있다. 특히 이번주 열리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에서 양안 갈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중 갈등은 더 증폭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한·중 관계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다. 중국 리오프닝의 국내 낙수효과가 아직 크지 않아 국내 관련 기업들의 펀더멘탈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센티멘탈(시장심리)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봤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G2(미국·중국) 국가로 시장에서 리오프닝에 대한 갈망이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중국의 대응으로 인한 시장의 충격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회담에서 언급될 발언으로 중국 소비 수혜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대안주로 대피가 현명할 수 있다”면서 “대형사의 경우 중국의 스탠스를 좀 더 명확히 할 필요가 생긴 만큼 이번주 상황을 보면서 저점 매수 기회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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