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집 삽시간 붕괴…언덕 깎이며 지반 흔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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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주택이 자리 잡고 있는 언덕이 깎여 나가면서 2층집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23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붕괴가 지속된 히든 캐년의 이스트 스프링타임 로드에 있는 2층짜리 주택 두 채가 지난 토요일 밤 붕괴되면서 언덕 아래로 무너져 내렸다.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언덕 끝의 2층집 위층이 한 밤중에 붕괴하기 시작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언덕 아래로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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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미국 유타주에서 주택이 자리 잡고 있는 언덕이 깎여 나가면서 2층집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23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붕괴가 지속된 히든 캐년의 이스트 스프링타임 로드에 있는 2층짜리 주택 두 채가 지난 토요일 밤 붕괴되면서 언덕 아래로 무너져 내렸다.
집 소유주였던 캐롤 캄라트는 KLS-TV에 “이렇게 끝나지 않길 바랐는데 악몽같다”고 말했다.
캄라트 가족은 무너진 주택에서 1년을 채 못 살고 언덕이 깎여 나가면서 붕괴위기에 처하자 작년 10월 집을 비우고 이주해야 했다.
드레이퍼 시 당국은 집 두 채를 계속 살펴보고 있었는데 이제 이웃집들도 위험한 상태라고 확신하게 됐다.
당국은 지난 토요일 “지반이 이동하면서 주택 토대가 무너지고 있다”며 “현장을 살펴본 기술자, 건축업자, 안전요원들이 이미 가족을 대피시킨 집의 양편 이웃집들도 대피하라고 통지했다”고 말했다.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언덕 끝의 2층집 위층이 한 밤중에 붕괴하기 시작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언덕 아래로 사라져 버렸다.
건축 시공업자는 부실건축 혐의로 집중 공격을 받고 지난 1월 주택을 재매입해야 했다.
건축회사측은 “우리도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우리가 지은 집과 구매자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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